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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출소자 자활 지원은 포기 몰라야 '

교육홍보 2008-12-18 조회  1952

[사진설명 : ▲ 교정사목위원회 후원의 밤 행사에서 김운회 주교가 후원회원 양호승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전대식 기자 jfaco@pbc.co.kr]

서울교정사목위 후원의밤, 기쁨과희망은행에 관심 지원 호소

'출소자들의 자활에 필요한 두 가지가 있습니다. 후원금이 많아야 하고 혹시 실패하더라도 그 형제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것입니다.'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이영우 신부) 후원의 밤이 열린 10일 저녁 명동성당 별관. 김기섭(요셉) 기쁨과희망은행 후원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위원회와 기쁨과희망은행에 대한 후원을 호소했다. 기쁨과희망은행은 교정사목위가 지난 6월 시작한 출소자 자활을 위한 무담보대출은행이다.
 김기섭 후원회장은 자본금 5억원으로 시작한 기쁨과희망은행이 후원기업과 은인들의 지원으로 현재 자본금이 8억원이 됐고, 모두 8명에게 창업자금을 대출해줬다고 밝혔다. 또 2010년에는 자본금을 20억까지 늘여, 50명에게 기회를 줄 계획이라며 기도와 후원을 거듭 호소했다.
 교정사목위원회가 창립 38년 만에 처음 마련한 후원의 밤 행사에는 교정사목위원회 봉사자와 후원회원, 기쁨과희망은행 관계자, 후원기업 및 교정시설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이날 기쁨과희망은행 후원기업인 SK와 애경그룹, 후원회원인 배갑희(마리아), 양호승(바실리오)씨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봉사자들과 후원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후원회원 1인 배가 운동을 벌였다.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대리 김운회 주교는 '여러분 덕분에 버림받고 소외된 이들이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격려하면서 '노래라도 한 곡 부르고 싶은 마음으로 감사 드린다'며 교구장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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