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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지금 이 순간 창살 안 그들에게 삶의 희망을

홍보부 2016-04-29 조회  824

 
사회사목
지금 이 순간 창살 안 그들에게 삶의 희망을
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서울구치소에서 콘서트 개최, 수용자 및 봉사자 미사도 봉헌
2016. 05. 01발행 [13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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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서울구치소에서 콘서트 개최, 수용자 및 봉사자 미사도 봉헌

▲ 유경촌(왼쪽 세 번째) 주교가 4월 22일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해피 콘서트에서 가톨릭 소년소녀 뮤지콰이어 합창단원 및 교정 시설 관계자들이 ‘만남’을 부르다 하트를 그리고 있다. 이힘 기자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김지영 신부)는 4월 22일 서울구치소에서 남녀 수용자와 교도관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랑으로 희망으로- 해피 콘서트’를 제목으로 열린 이 날 콘서트는 수용자들에게 부활의 기쁨과 더불어 삶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구치소의 요청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와 담당 사제, 수도자, 수용자 등 400여 명이 함께 했다.

가수 인순이(체칠리아)씨는 공연 중간중간 힘들고 괴로웠던 젊은 시절과 성공 후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해밀학교’를 설립한 이야기 등을 전하고 “꿈은 꾸는 자에게만 이뤄지기에 (수용자) 여러분이 어떤 경우에라도 희망을 잃어선 안 된다”고 격려했다.

또 마리스텔라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정지원씨 등 출연진은 2시간여 동안 ‘지금 이 순간’, ‘넬라 판타지아’ 등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 20여 곡을 선사했다. 가톨릭소년소녀 뮤지콰이어 어린이 단원들도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개사한 ‘4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유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이 지금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지내고 있지만, 인생 전체에서 볼 땐 아주 작은 부분일 것”이라며 “이 시기를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시 희망과 행복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콘서트에 앞서 유 주교는 구치소 내 ‘천주교 상담실’에서 수용자 및 봉사자들과 미사를 봉헌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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