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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서울 사회교정사목위, 창립 45주년 기념 미사

홍보부 2015-04-09 조회  1016

서울 사회교정사목위, 창립 45주년 기념 미사

재소자 복음 전파에 앞장선 45년
기념 미사 중 감사패 전달
장기 봉사자 노고 치하
발행일 : 2015-04-12 [제2939호, 5면]

 ▲ 서울 사회교정사목위는 4월 6일 사회사목국장 정성환 신부(오른쪽 세 번째)와 교정사목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창립 45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성은 신부, 이하 서울 사회교정사목위) 창립 45주년 기념미사가 4월 6일 오전 명동 가톨릭회관 3층에서 사회사목국장 정성환 신부와 교정사목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미사에는 교정사목 봉사자와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례했다. 

정성환 신부는 강론에서 “후원자·봉사자들이 함께 해왔기 때문에 45년 동안 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가 지금껏 이어올 수 있었다”며 “하느님을 닮은 사랑의 모습으로 감옥에 갇힌 이들에게 다가가자”고 말했다. 

미사 말미에는 장기 봉사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서울 교정사목위는 서울구치소와 성동구치소 등 교정시설 등지에서 10, 20년 동안 봉사한 박춘자(마리아·서울구치소 최고수 20년)씨, 윤귀옥(율리아나·서울남부구치소 남사 20년)씨, 김정숙(안나·고봉중고등학교 20년)씨, 백경숙(실비아·고봉중고등학교 20년)씨, 양인수(마르타·서울구치소 남사 10년)씨, 장명렬(젬마 갈가니·성동구치소 남사 10년)씨 등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서울 사회교정사목위는 지난 1970년 설립된 ‘가톨릭 서울대교구 교도소 후원회’를 뿌리로 두고 있으며, 교정시설 재소자들을 찾아 하느님 나라를 전하는 데 힘써오고 있다. 

지난 2006년 11월에는 범죄피해자가족 ‘해밀’ 첫 모임을 시작하고 피해자 가족을 지원해왔다. 

또 2008년 6월에는 무담보대출은행 ‘기쁨과희망은행’을 창립해 출소자들과 피해자 가족의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 사회교정사목위는 이밖에도 주교회의 사형폐지소위원회 활동을 비롯해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다각적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김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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