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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 국으로 승격

홍보부 2014-03-17 조회  1604

2014. 03. 16발행 [1256호]
 
사회 복음화 위해 한자리 모였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 국으로 승격, 경찰ㆍ민족화해ㆍ이주ㆍ일반병원 합류


 최근 사회사목부에서 '사회사목국'으로 승격한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이 5일 공식적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국장 정성환 신부)은 이날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사회사목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 환영미사'를 봉헌하고, 담당사제와 수도자, 실무진 등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우리 사회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을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으로 품자"고 다짐했다.
 
 사회사목국은 국(局) 승격과 더불어 빈민사목위ㆍ노동사목위ㆍ단중독사목위ㆍ민족화해위ㆍ사회교정사목위ㆍ환경사목위 등 13개 위원회와 1개 행정실로 개편됐다. 경찰사목위와 민족화해위, 이주사목위, 일반병원사목위 등 4개 위원회가 사회사목국으로 추가됐다. 특히 담당사제 수만 25명인 일반병원사목부서가 위원회로 개편, 추가되면서 사회사목국은 전체 사제 수가 63명에 이르는 큰 단체가 됐다. <표 참조>
 
 사회사목국으로의 승격은 교회가 '하느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데 있어서 전문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사회사목에 대한 서울대교구의 관심과 기대가 그만큼 커졌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우리가 하는 일은 하느님 사랑을 우리 사회에 전하는 것이며, 우리 일의 정신과 주인은 분명 하느님이시다"며 "완성된 답은 없지만, 하느님이 원하시고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성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미사 뒤에는 신규 위원회 소개에 이어 각 위원회가 유 주교에게 사회사목국 산하 13개 위원회를 뜻하는 꽃 13송이를 전했으며, 김성은(사회교정사목위원장) 신부와 맹주형(아우구스티노) 환경사목위 교육실장이 각각 사제, 평신도 대표로 유머 넘치는 환영사를 낭독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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