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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어두운 마음 ‘사랑’으로 밝힌다

교육홍보 2010-04-09 조회  2183

[▲사진설명 : 3월 17일 극단 ‘나비’가 서울구치소에서 사회교정사목위원회의 창립40주년을 기념한 연극 ‘아! 안중근’을 공연하고 있다.]

가톨릭신문 2010년 03월 28일[제2690호, 4면]자 기사내용입니다.

서울 사회교정사목위 40주년… 바자·사인회·연극 등 행사 다채새달 5일 감사미사
어두운 마음 ‘사랑’으로 밝힌다

재·출소자와 범죄피해자 가족의 어두운 마음에 빛을 밝혀온 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이영우 신부)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4월 5일 오후2시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염수정 주교(서울대교구 총대리) 주례로 감사미사를 봉헌한다. 또 4월 18일 오전9~오후5시 서울 명동성당 별관 및 가톨릭회관 마당에서 등산용품 밀레코리아와 함께 40주년 기념행사 기금마련 바자를 연다. 판매에 앞서 산악인 엄홍길 씨와 작가 공지영 씨의 사인회를 연다.

이에 앞서 극단 ‘나비’는 한국가톨릭문화원의 후원을 받아 3월 8일과 16~18일 각 교정시설을 순회하며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연극 ‘아! 안중근’(연출 방은미)을 공연했다.

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또 ▲‘기쁨과희망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출소자 재활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각 교정시설에 전담사제를 두어 전례 중심이 아닌 실질적 교정 사목이 일상생활에서도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또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의 치유를 도와 이들이 진정 세상과 화해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회복적 사법’ 제도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영우 위원장 신부는 세 가지 새로운 사목도전을 내놓으며 “‘단죄’ 중심이 아닌 ‘교정과 치유’ 중심의 사랑의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이 세상을 사랑의 빛으로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1970년 4월 2일 창립한 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지난 40년간 4761명의 재소자가 세례를 받도록 도왔으며, 출소자와 청소년, 살해피해자가족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양미 기자 (sophi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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