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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서울 사회교정사목위 제작 지원한...

교육홍보 2008-11-13 조회  2135

범죄로 가족 잃은 유족들의 ‘용서 이야기’

SBS가 제작하고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이영우 신부)가 제작지원한 다큐멘터리 영화 ‘용서, 그 먼 길 끝에 당신이 있습니까’(이하 ‘용서’, 감독 조욱희)의 특별시사회가 개봉첫날인 11월 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있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 이영우 신부와 함께 법무부 관계자들도 참석했으며, 영화의 주인공이자 살해피해자 가족인 고정원씨와 김기은-배덕환 부부도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를 관람한 후 조주교는 “일곱 번씩 일흔 번 용서하라는 예수님 말씀처럼 살기 위해 힘들고 고귀한 길을 선택하신 피해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보니 용서하기란 그만큼 어려운 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서’는 연쇄살인범 유영철을 비롯한 범죄자의 손에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방송 당시 빠졌던 인터뷰 등을 추가해 100분짜리 영화로 제작됐다.

제작을 담당한 SBS측은 “극장 개봉 수익금 전액을 범죄 피해자를 위한 지원 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힌 한편 내레이션을 맡은 김혜수씨 역시 출연료를 지원 기금으로 내겠다고 전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설명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 이영우 신부를 비롯 법무부 관계자들이 6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용서, 그 먼 길 끝에 당신이 있습니까’를 관람하고 있다.

이상희 기자 bsng@catholictimes.org

제2623호 2008년 11월 16일자 (주간발행:1927년4월1일 창간) 카톨릭 신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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