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금) 오후에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센터 성당에서 평화의집에 거주하는 형제들의 미사가 송정섭 시몬 부위원장 신부의 주례로 봉헌되었습니다. 미사를 통하여 신앙을 확인하고 복음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삶을 살았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5월 29일(수)~31일(금) 각 교정시설 대표봉사자 야유회가 있었습니다. 전라북도 변산반도에서 자연을 둘러보며 함께 미사도 봉헌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정시설 봉사자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돕고 이끌어 주는 대표봉사자들이 주님의 사랑 안에서 힘을 얻고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 11일(토) 서울남부구치소 성심회(천주교 신자 교도관 모임)에서 새남터 성지순례가 있었습니다. 새남터는 4대 박해 동안 순교한 14분의 성직자 중 11분의 성직자가 순교한 곳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조선교구 제2대 교구장인 앵베르 범 라우렌시오 주교, 그리고 ‘기해일기’의 주인공인 현석문 가롤로 성인 등이 이곳에서 순교하셨습니다. 새남터를 둘러보며 한국의 복음화를 위해 희생하신 순교자들의 뜻을 깊이 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5월 6일(월) 후원회원을 위한 야외미사가 있었습니다. 먼저 오두산통일전망대에 들러 북한 지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실향민들의 애달픈 사연들의 전시품도 관람하였습니다. 평안북도 신의주 진사동 성당의 외형 모습과 함경남도 덕원의 베네딕도 수도원 대성전의 내부 모습을 토대로 꾸며진 참회와속죄의성당에서 현대일 루도비코 신부의 주례로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이 참석하시어, 피해자와 수용자·출소자, 그리고 그 가족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월 30(화) 해밀 가족 야유회가 있었습니다. 포천에 있는 해밀 가족의 묘원에 방문하여 함께 미사도 봉헌하고 근처에 있는 국립수목원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의 뜻으로 지어진 해밀의 이름처럼, 주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고, 여유로움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기도합니다.